
104회 당뇨와건강 아카데미 서울편, 환우들의 뜨거운 호응 속 성료
지난 8월 31일 서울 동대문 스페이스쉐어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104회 당뇨와건강 아카데미 서울편 당뇨학교가 200여 명의 환우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당뇨와건강·당뇨신문이 주최하고, 윤건호엔도내과·서울누네안과병원·당뇨와건강 서울지역회가 주관했다.행사 시작 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당검사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당뇨 관련 제약사와 혈당 관리 업체들도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소리 없는 시력도둑, 당뇨망막병증”
서울누네안과병원 망막센터 김명애 선생님은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말로 눈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모세혈관이 막혀 저산소증을 일으키고, 신생혈관이 파열되며 출혈을 유발한다증식막이 형성되면 결국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조기 발견이 필수임을 역설했다.

“행복 백세시대, 당뇨병 관리 전략”
윤건호엔도내과 윤건호 원장은 아시아인의 당뇨병 특성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특징: 짧은 시간 내 급증, 덜 비만해도 발생, 조기 발병, 높은 합병증·사망률.
현황: 한국 당뇨 환자의 동반질환 비율은 고혈압 61%, 이상지혈증 72%, 비만 53%, 신기능 장애 39%.
대책: 혈당 조절을 위해 ▲적극적 교육 ▲긴밀한 추적 관찰 ▲잦은 혈당 모니터링 ▲지속적 동기 부여 ▲계획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이데이터 시대에는 개인 건강 기록을 활용한 집중 관리가 필수”라며,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와 기록·분석을 통한 주치의 상담을 권장했다.
“당뇨 관리, 마라톤처럼 꾸준히”
서울지역회장 미사곰 님은 자신의 체험담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관리법을 소개했다.무리한 변화는 금물, 음식은 하나씩 줄여나가기.운동은 서서히 늘리고, 생활 속 움직임을 습관화하기.나만의 당뇨식을 즐기며, 양 조절을 통해 다양한 음식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새로운 시도는 반드시 기록해 장기적 관리로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당뇨 식사요법의 원칙”
영양사 유혜숙 선생님은 당뇨 식사 관리의 핵심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열량 계산법: 하루 필요량(kcal/일) = 표준체중(kg) × 활동량 계수.영양소 배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균형 유지.식사 습관: 과식·폭식 예방, 규칙적 식사, 운동·약물과의 조화.
당지수 낮추기 요령:
흰밥 → 잡곡밥, 흰빵 → 통밀빵, 찹쌀 → 맵쌀.
채소·해조류·우엉 등 섬유소 많은 식품 선택.
주스 대신 생과일·생채소 섭취.
잘 익은 과일·고당도 과일은 피하고, 조리 시 레몬즙·식초 활용.
식사는 천천히 꼭꼭 씹어 골고루 섭취.
참석자들은 정기검진의 필요성과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전했다.한 회원은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정기검진과 교육이 필수”라며 강의의 실질적 도움을 강조했다.또 다른 회원은 “당뇨관리는 마라톤이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무리한 단기 관리보다 장기적 실천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당뇨와건강 관계자는 “서울편 아카데미가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다음 부산편에서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당뇨 합병증 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라며, 사회적·정부적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