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 교육경영학 교수 유영만 교수님이 의학전문저널인 엔도저널에 컬럼니스트로 활동 합니다.
최근 저서 『전달자』
사람들은 책을 보는 순간 “그래서 나보고 어떻게 하라 는 얘기야? 전달을 어떻게 하는 게 잘하는 거야?”라 고 기대하는데, 스피치 학원에서 한 달 배워도 삶이 밋밋하면 전달 재료가 밋밋하기 때문에 감동을 주기가 쉽지 않아요.
그 책을 쓴 가장 큰 문제의식은 전달은 테크닉의 문제 가 아니라 삶의 문제라는 거예요. 간디가 그런 말했잖아요. “내 삶이 나의 메시지다.” 삶이 메시지인 사람은 전달 테크닉이 좀 부족해도 언어의 묵직한 무게가 실 려 진한 감동을 주거든요.
두 번째 키는 언어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쓰는 언어를 보면 멋있는 것도 맛있는 것도 다 “대박”, “죽인다”, “헐”로 축약돼 있어요. 경험이 아무리 풍부해도 그것 을 전달할 언어가 없으면 경험이 전달이 안 돼요.
설명과 설득의 차이도 중요합니다. 빌 게이츠는 모범 생 스타일로 설명하면 머리에는 꽂히는데 가슴으로 내려오지 않아요. 스티브 잡스는 설명하지 않고 설득 합니다. 자기 삶을 고백조로 심장을 후벼파고, “Stay hungry”로 감동을 주잖아요. 설명하면 장렬히 전사 하고, 설득하면 감동을 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