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갑상선암이 여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가?
작성일 : 2026.03.28 23:57

 

“갑상선암이 실제로 여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이와 관련된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완벽하지는 않으나 대략적인 답변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많은 국가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2~4배 정도 더 많이 받고 있다. 따라서 크기가 작은 미세유두암이 여자에서 훨씬 더 많이 진단되고 있다. 다른 원인으로 사망한 환자들의 부검에서 발견되는 갑상선암은 거의 대부분 미세유두암이고, 남자와 여자의 발견 빈도는 비 슷하다. 또한 남자에서 여자보다 갑상선암 발견 확률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결론적으로 여자에서 남자보다 갑상선암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보다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여자에서 크기가 작은 미세유두암이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

2022년 우리나라 암 진단 현황을 보면, 갑상선암은 33,914명에서 새롭게 진단되어 전체 암 신환 282,047명 중 12.0%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였다. 남자는 갑상선암이 8,576명으로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위암, 간암 다음으로 6번째로 많이 진단된 반면, 여자는 갑상선암이 25,338명으로 유방암 29,391명 다음으로 2번째로 많이 진단되었다. 갑상선 암은 여자에서 남자보다 약 3배 정도 많이 진단되었다. “실 제로 갑상선암은 여자에서 남자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가?”

 

2012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2011년 8월부터 10월까 지 2개월 동안 웹조사와 대면조사를 통해 20-70세 연령의 3,633명을 대상으로 갑상선 검진 경험, 검진 결과, 검진 계 획 여부, 그리고 건강 위험 인식 등의 문항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받은 사람은 846명으로 전체의 23.3%이었다. 여자는 31.3%에서 갑상선 초음파검사 를 받아 남자의 15.8%보다 약 2배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50 대의 갑상선 검진율이 28.8%로 가장 높았고, 암 민간보험을 가입한 경우, 국가 암 검진을 받은 경우, 그리고 본인 부담으 로 암 검진을 받은 경우에서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더 많이 받았다. 갑상선 초음파검사 결과 갑상선 결절은 23.6%, 악성 종양은 1.9%에서 진단되었고, 결절의 크기가 1 cm 미만인 경우가 61.3%이었다.

 

2018년 포르투갈 Germano 등은 일반의사들로부터 전원 된 갑상선 결절 환자 272명을 대상으로 전원된 경위와 결 과를 조사하였다  . 여자가 남자보다 3.8배 더 많았고, 갑 상선질환과 관련된 증상으로 검사를 하게 된 비율은 51% 에 불과하였다. 남자의 79%, 여자의 43%가 갑상선과 연관 된 이유로 전원되었다. 세포검사 결과 남자의 11.5%, 여자의 5.7%에서 Bethesda class IV, V, VI로 진단되었다. 결론적으 로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 갑상선과 관련없는 이유로 초음 파 검사를 받았다. 또한 여자가 남자보다 초음파검사를 3.8 배 더 많이 받았지만, 오히려 남자에서 더 높은 비율로 수술 을 권유받았다. 이 연구에서 갑상선질환과 관련된 증상이란 만져지거나 보이는 갑상선 종양, 다른 검사로 우연히 발견 된 갑상선 종양, 갑상선기능이상 증상이 있거나 갑상선기능 검사에 이상이 있는 경우 등을 의미하며, 갑상선과 관련없는 이유로는 체중 변화, 연하 또는 호흡곤란, 목 통증, 임신, 일상적인 검사, 이웃이나 지인이 갑상선 결절로 진단되었다 는 전언, 고혈압 등이 있었다.
 

2019년 미국 Haymart 등은 65세 이상 Medicare를 받는 환자들의 자료를 SEER 자료(2002-2013)를 통하여 분석하
였다(3).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갑상선 초음파 사용은 매 년 21%씩 증가하였고, 이로 인하여 갑상선암 발생, 특히 1 cm 이하의 유두암 발생이 의미있게 증가하였다. 갑상선암 의 86%는 유두암이었고, 전체의 약 58%는 2 cm 이하의 작 은 암이었다. 같은 기간 여자가 남자보다 1.4배 더 많이 초음 파검사를 받았고, 여자에서 남자보다 1.4배 더 많게 갑상선 암으로 진단받았다. 결론적으로 여자가 더 많이 초음파검사 를 받았고, 이로 인하여 작은 유두암 발견이 증가하였다.  

 

2020년 미국 Chen 등은 610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어 떠한 경우에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권유하는가?”라는 설문 
조사를 하였다(4). 대부분의 의사들은 갑상선과 관련이 있는 증상이나 징후가 있을 때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권유하였 으나, 일부 의사들은 갑상선과 관련이 없는 경우에도 초음 파 검사를 권유하였다. 구체적으로 환자의 요청이 있을 때 (33%), 갑상선기능이상이 있을 때(28%), 갑상선 자가항체가 검출될 때(23%), 그리고 피로를 호소할 때(0.5%) 갑상선 초 음파 검사를 권유하였다.   

2021년 미국 LeClair 등은 SEER 자료(1975-2017)와 기존의 부검 자료 등을 분석하여 미국 내 갑상선암의 성별 발생 을 조사하였다 . 갑상선암의 90%는 유두암이었고, 2 cm 이 하의 작은 유두암은 여자가 남자보다 4.4배 더 많았다. 그러 나, 2 cm 이상이거나 다른 조직형의 갑상선암은 남녀 비슷 하게 진단되었다. 또한 갑상선암으로 인한 사망도 남녀 비 슷하였다. 부검 자료에 의하면 갑상선 유두암은 여자의 14% 에서, 남자의 11%에서 각각 발견되었다. 결론적으로 갑상선 암 발생의 남녀 차이는 여자에서 작은 유두암을 더 많이 진단하였기 때문이다.  

 

2024년 미국 Fernandes-Taylor 등은 1997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Washington주 Kaiser Permanente of Washington에 등록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갑상선 초음파 와 세포검사 시행 건수 등을 조사하였다  . 총 33,589명이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여자가 남자보다 3.5배 더 많 이 검사를 받았다. 같은 기간 초음파 건수와 세포검사 건수 모두 4~5배 증가하였으나, 초음파당 세포검사 비율은 변화 가 없었고, 남자가 더 많이 세포검사를 받았다. 세포검사당 암 발생은 남녀 차이가 없었고, 암 발생은 여자에서 남자보 다 2.3배 더 많이 발생하였다(여자 평균 18.25명/100,000명, 남자 평균 7.77명/100,000명). 결론적으로 남자에서 암 발견 확률이 더 높았으나, 여자가 훨씬 더 많이 초음파검사를 받 았기 때문에 여자에서 갑상선암 진단이 더 많이 되었다. 
 

 세포검사 건수 모두 4~5배 증가하였으나, 초음파당 세포검사 비율은 변화 가 없었고, 남자가 더 많이 세포검사를 받았다. 세포검사당 암 발생은 남녀 차이가 없었고, 암 발생은 여자에서 남자보 다 2.3배 더 많이 발생하였다(여자 평균 18.25명/100,000명, 남자 평균 7.77명/100,000명). 결론적으로 남자에서 암 발견 확률이 더 높았으나, 여자가 훨씬 더 많이 초음파검사를 받 았기 때문에 여자에서 갑상선암 진단이 더 많이 되었다

2025년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임다은 등은 갑상선 유두암 환자 6,438명(여자 4,954명, 남자 1,484명)의 BRAF 유 전자 변이 유병률을 조사하였다. BRAF 유전자 변이는 갑상 선 유두암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일종의 driver mutation으로 알려져 있다. BRAF 변이는 전체 유두암 환자의 79.2%에서 발견되었고, 종양의 크기가 커질수록 변이 빈도는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남자 갑상선 유두암 환자의 81.5%에서 BRAF 유전자 변이가 발견된 반면 여자는 78.6%에서 발견되어 남 자에서 오히려 더 많이 발견되었다(p=0.013).  
최영주당당내과 최영주 원장
References
(6)
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여자가 남자보다 3.5배 더 많 이 검사를 받았다. 같은 기간 초음파 건수와 세포검사 건수 모두 4~5배 증가하였으나, 초음파당 세포검사 비율은 변화 가 없었고, 남자가 더 많이 세포검사를 받았다. 세포검사당 암 발생은 남녀 차이가 없었고, 암 발생은 여자에서 남자보 다 2.3배 더 많이 발생하였다(여자 평균 18.25명/100,000명, 남자 평균 7.77명/100,000명). 결론적으로 남자에서 암 발견 확률이 더 높았으나, 여자가 훨씬 더 많이 초음파검사를 받 았기 때문에 여자에서 갑상선암 진단이 더 많이 되었다. 
최영주당당내과 최영주 원장
References
(6)
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여자가 남자보다 3.5배 더 많 이 검사를 받았다. 같은 기간 초음파 건수와 세포검사 건수 모두 4~5배 증가하였으나, 초음파당 세포검사 비율은 변화 가 없었고, 남자가 더 많이 세포검사를 받았다. 세포검사당 암 발생은 남녀 차이가 없었고, 암 발생은 여자에서 남자보 다 2.3배 더 많이 발생하였다(여자 평균 18.25명/100,000명, 남자 평균 7.77명/100,000명). 결론적으로 남자에서 암 발견 확률이 더 높았으나, 여자가 훨씬 더 많이 초음파검사를 받 았기 때문에 여자에서 갑상선암 진단이 더 많이 되었다. 


References

1. Shin S, Park SE, Kim SY, et al. Effectiveness of ultrasono- graphic screening for thyroid cancer: round-table conference in the National Evidence- based Healthcare Collaborating Agency (NECA) in conjunction with the Korean Thyroid Asso- ciation. Asian Pac J Cancer Prev 2014 15(12):5107-10.
2. Germano A, Schmitt W, Almeida P, et al. Ultrasound re- quested by general practitioners or for symptoms unrelated to the thyroid gland may explain higher prevalence of thyroid nodules in females. Clin Imaging 2018 50:289–93.
3. Haymart MR, Banerjee M, Reyes-Gastelum D, et al. Thyroid ultrasound and the increase in diagnosis of low-risk thyroid cancer. J Clin Endocrinol Metab 2019 104(3):785-92.
4. Chen DW, Reyes-Gastelum D, Radhakrishnan A, et al. Physi- cian-reported misuse of thyroid ultrasonography. JAMA Surg 2020 155(10):984–6.
5. LeClair K, Bell KJL, Furuya-Kanamori L, et al. Evaluation of gender inequality in thyroid cancer diagnosis: Differenc-
es by sex in US thyroid cancer incidence compared with a meta-analysis of subclinical thyroid cancer rates at autopsy. JAMA Intern Med 2021 181(10):1351-8.
6. Fernandes-Taylor S, Aiello Bowles EJ, Venkatesh M, et al. Differential ultrasound rates mirror sex disparities in thyroid cancer. Thyroid 2024 34(12):15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