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임신 중 산후 갑상선 질환 관리
작성일 : 2026.10.05 16:39

임신 전에는 치료 목표와 임신 확인 후의 계획을 정한다
갑상선 질환이 있는 여성의 임신 상담에서는 현재 기능 상태와 복용 약제를 확인한다. 2026년 미국갑상선학회(ATA) 지침은 레보티록신(LT4)을 복용하며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에서 TSH 0.5~2.5 mU/L를 합리적인 치료 목표로 제시한다. 이는 모든 임신 준비 여성에게 적용하는 진단 기준과 구별해야 한다.(1)


갑상선과산화효소항체(TPOAb)가 양성이더라도 기능이 정상이면 유산 예방 목적으로 LT4를 일률적으로 투여하지 않는다. 경미한 불현성 저하증은 재검으로 지속 여부를 확인해 치료를 결정한다.(1)

임신 중 저하증은 충분한 보충과 과잉치료 방지를 함께 고려한다
기존 저하증 환자는 임신 확인 시 신속하게 TSH를 검사하고 LT4 증량 필요성을 평가한다. 임신 전부터 명백한 저하증으로 치료하던 환자는 조기 증량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임신 전반부에는 대체로 약 4주 간격으로 기능을 확인하며, 철분·칼슘 영양제는 LT4와 최소 4시간 간격을 둔다.(2)
 

검사실·임신 시기별 참고범위를 우선한다. 적절한 범위가 없으면 임신 초기 TSH 상한 약 4.0 mU/L를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한계가 있다. 경미한 불현성 저하증은 재검과 공동의사결정이 중요하며, 임신 전 불현성 저하증으로 LT4를 복용하던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비율의 증량을 적용할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1)
 

항진증은 원인 감별과 태아 영향을 함께 평가한다
임신 초기 TSH 감소만으로 그레이브스병을 진단해서는 안 된다. hCG 상승과 심한 입덧에 동반된 일시적 갑상선중독증도 고려해야 한다. 병력과 진찰, 갑상선호르몬 및 관련 항체 검사를 종합해 원인을 구분한다.(3)항갑상선제가 필요한 경우 임신 초기에는 프로필티오우라실(PTU)을 우선한다. 치료는 최소 유효 용량으로 유리 T4를 정상 상한 부근 또는 약간 높은 범위에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정한다. TSH 정상화만을 목표로 용량을 높이면 태아 
저하증이나 갑상선종을 유발할 수 있다.(3)임신 16주 이후 PTU 유지와 메티마졸 전환 중 어느 전략이 우월한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2026년 ATA 지침은 특정 약제를 일률적으로 우선하지 않으며, 부작용과 전환 과정의 조절 불안정 가능성을 고려하도록 한다. 항갑상선제 치료 중에는 대체로 2~4주 간격의 기능 평가가 필요하다.

과거 수술이나 방사성요오드로 그레이브스병을 치료했더라도 자극성 항체가 남아 있으면 태아 위험 평가가 필요하다. 산모의 현재 기능 상태만으로 태아 위험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항체가 높거나 질환 조절이 불충분하면 산과와 협진해 태아 상태를 감시한다.(3)
항갑상선제와 LT4를 함께 사용하는 차단·보충요법은 임신 중 권고되지 않는다. 방사성요오드 치료도 금기다. 수유 중 항갑상선제 사용이 곧 수유 중단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약제와 용량을 검토해 치료와 수유 계획을 함께 세운다.(3)
 

진료에서 확인할 질문
임신을 계획하거나 확인한 시점은 언제인가? 현재 약제와 실제 복용량은 무엇인가? 그레이브스병 치료력이 있는가? 철분·칼슘 영양제를 LT4와 함께 복용하는가? 다음 기능 검사와 산과 협진 일정이 정해져 있는가? 이러한 질문을 진료기록에 남기면 치료 전환 시의 공백을 줄일 수 있다.산후에는 약물 재조정과 갑상선염 감별이 필요하다기존 저하증 환자는 분만 후 일반적으로 임신 전 LT4 용량으로 복귀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약 6주 후 기능을 재평가한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같은 감량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임신 중 처음 LT4를 시작한 환자는 산후에도 계속 복용해야 하는지 별도로 평가한다.(1)
 

산후 지속되는 두근거림, 불안, 피로, 체중 변화는 육아 스트레스와 겹쳐 보인다. 

산후갑상선염은 전형적으로 출산 후1~4개월에 중독증기, 4~8개월에 저하증기가 나타나지만, 한 단계만 관찰되기도 한다. 제1형 당뇨병, 갑상선 자가항체 양성, 과거 갑상선 질환이 있으면 가능성을 더 적극적으로 고려한다.(4)
 

산후갑상선염의 중독증기에는 증상에 따라 베타차단제를 사용하고 항갑상선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저하증기에는 증상과 기능 저하 정도를 고려해 LT4를 투여한다. 치료를 시작했더라도 영구적 저하증으로 단정하지 않고 추후 감량 가능성을 평가한다. 일부에서는 저하증이 지속되므로 증상 호
전만으로 추적을 종료하지 않는다.(4)
 

 

결론
임신 관련 갑상선 진료는 임신 전 상담, 임신 중 검사와 약제 조정, 산후 재평가를 연결하는 과정이다. 환자에게 임신 확인 시 연락할 시점, 복용 방법, 다음 검사 일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검사 수치뿐 아니라 임신 시기와 질환의 원인, 태아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References
1. Korevaar TIM, Leung AM, Alexander EK, et al.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2026 Guidelines for Thyroid Disease in Preconception, 
Pregnancy, and Postpartum. Thyroid. 2026;36(5):481–544. https://
doi.org/10.1177/10507256261445624
2.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Hypothyroidism in Pregnancy. 
https://www.thyroid.org/hypothyroidism-in-pregnancy/
3.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Hyperthyroidism in Pregnancy. 
https://www.thyroid.org/hyperthyroidism-in-pregnancy/
4.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Postpartum Thyroiditis. https://
www.thyroid.org/postpartum-thyroid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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